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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소비 생활

컨버스 척테일러 구매 후기(feat.여자친구 선물)

또 가을이 돌아 왔습니다.

컨버스 운동화 신기 좋은 계절이죠.

 

오랜만에 컨버스 척테일러 운동화를 구매했습니다!

중학교 이후로 컨버스의 매력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중학교라니 벌써 몇 년전 일인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다만 나이를 먹어 가면서 컨버스의 오리지널 디자인이 평범해지기 시작했고 그 때 당시에는 불편했던 착화감도 컨버스를 멀리하게 되었던 이유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백화점에서 한 자리 차지고 있는 걸 보면 많은 사람들이 컨버스를 사랑하고 즐겨 신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간만에 컨버스 척테일러 단화를 구매해 봤습니다. 제가 아닌 여자 친구를 위한 선물입니다.

컨버스 척테일러 운동화

컨버스 척테일러 : 왜 깔끔하지?

오랜만에 컨버스 매장에 들렸는데 컨버스 척테일러가 굉장히 깔끔해 보였습니다. 심지어 단정해 보이기까지 해서 정장이나 세미 캐주얼 출근 복에도 어울릴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요즘 운동화들은 새로운 디자인 시도가 많은 것 같습니다. 재작년 어글리 슈즈를 기반으로 스포츠 컨셉의 운동화 디자인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기 자신을 돌아 보지 않고 트렌드만 쫓는 것도 패션의 진정한 의미를 퇴색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렌드를 자신의 정체성과 이미지에 맞게 녹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수십년간 변하지 않은 컨버스 운동화의 디자인은 이제 클래식 반열에 올라와 그 운동화를 신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습니다.

컨버스 척테일러 구매 후기

컨버스 척테일러의 가격 99,000원

사실 스포츠 브랜드의 운동화 처럼 매년 기능성이 추가되는 것도 아니고 세부적인 디테일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컨버스는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착화감에 대한 R&B 연구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래 걸었을 때의 피로감도 다리에 그대로 전달됩니다. 그렇다고 원단의 품질이 변하거나 친환경적인 기술이 적용된 것도 업습니다.

 

하지만 그 변하지 않은 고집과 디자인은 또 다시 컨버스를 선택하게 합니다. 왜냐하면 99,000원의 운동화치고 어느 코디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도시 생활을 하면서 1만보 이상 걸을 일이 생각 보다 적습니다. 걸었을 때의 피로를 생각하기 보다 내가 방문하게 되는 핫플레이스와 나의 코디가 어떻게 어울릴지 더 고민하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컨버스 척테일러는 매우 적합한 아이템입니다.

 

컨버스 척테일러 구매 후기

 

컨버스 척테일러 아이보리 색상 선택

점원에게 물어 보니 제가 구매하게 된 컨버스 척테일러 아이보리 색상은 신제품이라고 했습니다. 베스트셀러는 화이트 색상이지만 아이보리 색상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청바지에 코디한 사진도 첨부드립니다. 깔끔하게 떨어지니 매우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컨버스 척테일러를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이유를 잘 알 것 같습니다. 가을 운동화를 고민한다면 클래식한 컨버스 척테일러를 추천드립니다.

 

컨버스 척테일러 착용 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