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바닷가 여행지를 가면
여행하는 내내 해산물을 먹게 되기도 한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그대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아니라면 문제가 꽤 클 것이다.
함께 인생을 여행하고 있는 동반자도 해산물을 그렇게 좋아 하지 않는다. 나를 만나 식성이 바뀌어 스시, 광어 회, 방어 회, 조개 등 다양한 해산물을 접하고 있지만 실상 즐겨 먹는 편은 아니다. 2박 3일의 여수 일정에서 첫 날 저녁 메인은 삼치 회로 장식을 했으니 마지막 밤은 그녀가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정하고 싶었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여수 현지에도 있다
바다에서 낳았다고 평생 해산물만 먹고 살 수는 없지 않은가. 여수 현지인들도 즐기는 족발 맛집이 있다. 서울 한방 족발처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직접 삶은 족발이다. 시장표 족발이라고 생각해 주면 좋을 것 같다. 바로 여수 서시장에 위치한 '돌산 족발'이다. 악하기로 유명한 카카오 지도 평점도 4.8점이다. 실제로 맛도 훌륭하다. 필자가 구매하는 와중에도 손님들의 주문이 계속 들어 왔다.
https://place.map.kakao.com/8263928
돌산족발
전남 여수시 서교4길 8-3 (서교동 280-48)
place.map.kakao.com
숙소에서 족발 뼈 처리가 부담이라면
포장할 때 족발 뼈를 빼달라고 하면 된다. 흔쾌히 뺴주신다. 필자는 리조트에 머물고 있어 족발 뼈 처리가 부담스럽다고 말씀드렸더니 바보 알았다고 하셨다. 2인 기준 소자 22,000원이다. 김치와 야채 쌈은 기본으로 주신다. 소주 안주로 제격이었다. 허나 족발 뼈 대신에 고기를 너무 많이 주신 것 같았다. 아무래도 족발 뼈가 차지하는 공간이 있는데 뼈가 빠지니까 너무 허전했나 보다. 결국 먹다 지쳐 남기게 되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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