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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라테스민턴 구매 후기(+라테스민턴 잘 하는 방법)

땀 흘릴 일이 없어서 라테스민턴을 선택했습니다.

 

땀을 흘려 본 적이 언제입니까?

물론 평소에 땀이 많다면 할 말이 없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직장인이 되고 코로나19가 터지고 헬스장도 못가게 되니 집에서 하는 스트레칭과 따릉이를 타는 일을 제외하면 땀을 흘릴 일이 거의 없습니다. 생활하면서 흘리는 땀이 있기는 하겠지만 그게 어디 땀을 진정으로 흘린다고 볼 수 있겠습니까.

즐겁게 뛰어 다니면서 흘렸던 학창 시절의 땀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마 그 땀은 부담이 되었던 입시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는 땀이었을 겁니다. 직장인이 된 지금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매꿔야 하는 영업 매출의 압박은 큰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즐겁게 뛰어 다니며 흘릴 수 있는 땀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 방안으로 라테스민턴을 선택했습니다.

 

라테스민턴

라테스민턴은 뭐지?

명확한 정의는 없지만, 야외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스쿼시 혹은 혼자 할 수 있는 테니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친구와 함께 복식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모래 주머니에 탄력이 좋은 끈의 한 부분을 매달고 다른 부분은 공(ball)에 매답니다. 라켓으로 공을 힘껏 치면 탄력 끈에 매달린 공이 허공을 가르며 날아갔다가 다시 돌아 옵니다. 돌아 오는 위치를 예상하고 다시 공을 쳐내면 그게 바로 라테스민턴입니다.

가격은 네이버 쇼핑으로 169,000원에 구입했습니다. 구성품 옵션에 따라 가격이 다소 차이가 납니다. 저는 라켓 2개와 리턴볼 5개, 모래주머니 1개, 배든턴볼 3개, 탄력 끈 2개입니다. 모래주머니에 공을 매다는 방법이 적혀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천천히 하면 누구든 가능합니다.

라테스민턴 구성품

라테스민턴을 할 때 유의사항!(잘하는 방법)

저는 몸소 경험하면서 깨단게 되었습니다. 쇼핑몰 상세 페이지나 제품 사용 설명서에 적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멋 모르고 하다가 공도 일어 버리고 시간도 버리고 안타깝습니다. 라테스민턴을 고민 중이라면 아래 유의사항을 참조해 주세요!

 

1) 나무가 아예 없어야 한다

필자는 공원에서 하면 좋을 운동이라고 생가하여 친구와 함께 올림픽 공원을 갔습니다. 나무가 많죠. 당연히 나무가 있으면 공이 날아가 걸리겠죠. 저희도 유념하고 최대한 나무가 없고 넓은 공간에서 했습니다. 하지만 치다 보면 각도에 따라 공이 날아가는 방향이 달라집니다. 저희는 그날 생쇼를 하면서 나무에 걸린 공을 찾으려 했으나 결국 공 1개와 탄력 끈 1개를 버렸습니다. 꼭 나무가 없는 곳에서 하세요!

 

2) 땅이 평평해야 한다.

이 말은 보도블럭이나 울퉁불퉁한 아스팔트에서 직접 해보시면 압니다. 공이 바운드되어 튀어 오를 때 땅이 평평하지 않으면 공이 불규칙하게 움직입니다. 그러면 라테스민턴이 매우 어려운 운동이 됩니다. 혹시 라테스민턴을 위와 같은 조건에서 치고 초보자에게 너무 어려운 운동이라고 포기하셨다면 공원에 마련된 농구 코트나 배드민턴 코트, 족구장 코트에서 라테스민턴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기분 좋게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네트가 없는 족구장 코트에서 쳐 봤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꼭입니다.

 

3) 땀복을 입어야 한다.

이건 그렇게까지 중요하지 않지만, 라테스민턴은 전신 유산소 운동입니다. 공을 따라 여기 저기 뛰어 다니게 되는 운동입니다. 10분만 공에 집중해서 움직이면 온몸에 땀이 많이 흘를 겁니다. 그냥 배드민턴처럼 편하게 칠 수 있는 운동이 아닙니다. 매우 격해지는 운동입니다. 꼭 운동복을 입고 하세요.

라테스민턴 구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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