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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완독 후기(북캉스, 30대 추천 도서)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책을 다 읽었다!

배구로 말하자면, 이 책은 나에게 스파이크 치기 좋은 공을 토스해 줬다.

2020 도쿄 올림픽 화제의 종목은 배구였다. 인생이라는 상대 팀은 브라질의 16번 선수(페르난다 게레이)처럼 강한 스파이크로 나에게 질문을 던졌고 나는 그 공을 받아 내야만한다. 필자 혼자서 그 공을 받고 공격을 위해 토스도 하고 스파이크까지 치려고 하니 몸이 10개라도 모자랐다. 

출처 : 구글(배구 리베로)

하지만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를 읽으면 당대의 유명한 철학자가 리베로가 된다!

이 책에서는 총 14명의 철학자를 다룬다. 선수 층이 두터워졌다. 인생이 던지는 질문의 유형에 따라 공격 패턴에 따라 나는 그에 맞는 철학자를 리베로로 세우려 한다. 강력한 스파이크를 현명한 철학자가 노련하게 받아내 준다. 온몸으로. 치열하게 고민했던 만큼 아무리 빠른 공이라도 받아내 준다.

 

도전하고 있는 일이 힘에 겨울 때는 놀랍게도 철학자이자 황제인 마르쿠스가 대답을 해준다. 

 

가질 수 없는 욕망에 사로 잡혀 고통스러울 때는 쇼펜하우어가 공을 받아내 준다.

 

소크라테스익스프레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속 표지

그리고 토스는 저자 에릭 와이너가 해준다.

그는 열차를 타고 다니면서 다양한 철학자의 흔적을 찾아간다. 그의 13살 된 귀여운 딸과 동행하기도 한다. 그는 철학자의 지혜를 탐닉하면서 책을 통해 인생의 문제와 철학자의 지혜를 어떻게 연결하면 좋을지 그 프레임을 만들어 낸다. 인생의 고통은 어디에서 시작되는지, 걷는 행위가 우리가 주는 긍정적인 영향은 무엇인지, 삶과 죽음을 받아 들이는 방식은 무엇인지 현명한 철학자의 지혜를 우리가 잘 받아낼 수 있게 조율한다.

 

 

에릭와이너
저자 에릭 와이너(출처 : 구글)

이제 반격할 차례다!

우리는 반격하기 위해 튀어 오른 공의 위치를 바로 잡아야 한다. 그 역할은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가 해준다. 공격하기 좋게 수직으로 토스한다. 우리는 이제 인생을 향해 스파이크를 내리 꽂을 차례다. 정답이 아닐 수 있고 힘 조절을 못해 OUT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답해야 한다. 공은 계속 삶 속으로 날아 든다. 삶이 다 할 때까지 고민하고 결정해야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철학에 빠지는 것 같다. 인생이라는 지독한 상대를 상대하기 위해서 말이다. 나 혼자 스파이크를 받아 내고 토스하고 다시 스파이크로 공격하는 삶은 버겁다. 철학자라는 든든한 용병을 투입하자. 그들의 내공이 빠른 스프이크를 온몸으로 받아 줄 것이다. 나는 이제 삶에 답을 해볼 것이다.

 

소크라테스익스프레스 완독 후기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카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