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라 미리 카라반을 다녀 왔습니다.
│제가 떠난 곳은 카라반으로 유명한 춘천 아웃오브파크 입니다.
9월 말, 어느덧 가을의 날씨가 물씬 느껴집니다. 이럴 땐 야외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떠나야죠. 제가 떠난 곳은 카라반 숙소로 유명한 춘천 아웃오브파크입니다. 감성적인 카라반 인테리어를 느끼면서 바베큐와 캠프 파이어를 즐길 수 있는 안락한 공간이었습니다. 숙소 부지 중간에는 카페가 있고 매점도 있고 야외 수영장도 작게 있고 강아지도 있고 배드민턴도 있습니다. 아 그리고 어른들이 들어가기에 창피한 트램폴린도 있습니다.
│근처에 슈퍼, 마트 없음 / 식음료는 사전에 구입 후 출발
숙소 근처에 마트가 없다는 문자를 받고 저희는 이마트에서 식재료 및 주류를 구매해서 출발했습니다. 그래도 숙소 안에 매점에서 기본적인 물이나 간식, 주류는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쌀 것이기에 마트에서 구매하고 출발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바베큐를 할 위한 소고기와 토마호크를 구매하고 새우도 샀습니다. 각자 집에서 고구마와 드립 커피, 라면도 챙겨 왔습니다. 4명이 먹기에 많아 보였는데 밤새 먹다 보니 다 먹고 돌아 왔습니다.
│춘천 아웃오브파크 감성 카라반 인테리어 BUT 냄새 / 모기 있음
저는 예전에 아버지와 함께 원주에서 카라반 여행을 했는데 쾌쾌한 냄새가 너무 심했습니다. 아무래도 카라반 특성상 환기가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웃오브파크 도착하자마자 집에서 챙겨 온 인센스를 피웠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숙소는 아메리칸 드림입니다. 4인용이고 화장실 있고, 샤워도 가능합니다.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인덕션과 냄비, 칼, 도마, 접시, 수저 등 팬션과 같이 식기류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화장실은 굉장히 협소합니다. 그리고 9월의 야외이다 보니 모기가 많았습니다. 에프킬라가 구비되어 있지만 저희는 집에서 모기향도 챙겨 왔습니다. 입구 밖에 피우고 잤더니 모기는 없더라구요.
아래 숙소 부지 지도를 공유드리오니, 숙소 선택해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매점과 카페는 멀었지만 옆에 공용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었고 앞에 강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가격 : 1박 27만원 / 베베큐 2만 5천원 / 캠프파이어 2만 5천원
가격이 그렇게 착하지는 않습니다. 서울에서 춘천까지 운전해서 이동하는 시간과 노력, 잠자리의 편안함, 기타 이용 가능한 부대시설은 부족한 편입니다. 그럼에도 9월~10월의 가을 날씨를 즐기고 술에 취한 상태로 바라 보는 불멍의 시간을 경험하고 싶다면 꼭 한 번 추천드립니다. 춘천 아웃오브파크.
캠핑에 좀 더 눈을 뜨게 되면 겨울에도 도전해 보고 싶네요. 맛있는 여행이었습니다. 고구마는 꼭 챙기세요. 숙소에 쿠킹호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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