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겨울 연말 여행지로 속초를 다녀왔습니다!
속초하면 해수욕장만 생각했는데 '영랑호'라는 호수 공원이 매력적이네요
영랑호의 위치는 이렇습니다. 지도상으로는 청초호 위쪽으로 강원도 고성군 방향입니다. 차로 한 20분 정도면 가는 거리입니다. 신라시대의 화랑인 영랑이 발견했다는 기록이 삼국유사에 있어서 현재의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네요. 위키백과에서 참조해 봤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8008145
영랑호
강원 속초시 장사동
place.map.kakao.com
주차장은 무료이고, 대형 주차장으로 가시면 호수윗길가기 편합니다.
영랑호가 생각보다 넓기 때문에 어디에 주차를 하고 걷느냐에 따라 바쁜 여행객의 시간을 줄여 줍니다. 호수윗길은 영랑호를 가로지르는 호수위 다리 길입니다. 아주 멋진 사진들을 건질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라고 할 수 있죠. 아래 영랑호수윗길 대형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만 걸어 내려오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402417077
영랑호수윗길 대형주차장
강원 속초시 장사동 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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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가 되어버린 영랑호 별장들(산불조심)
영랑호 주변을 차로 돌다 보면 폐허가된 별장 여러채를 쉽게 마주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눈에 잘 들어 옵니다. 아름다운 호수에 음산하고 기괴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2019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번지면서 영랑호 주변의 나무들과 별장이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대형 주차장 앞에 동산에는 작은 아기 나무들이 심어져 산불 피해 복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겨울은 특히 건조한 계절이라 여기 저기 산불조심 현수막이 붙어 있었습니다. 그 피해의 잔상인 별장들이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교훈처럼 보여집니다.
영랑호 산책이 끝났다면 디저트 카페 : 흰다정
영랑호 주변에서 방문하기 쉬운 카페로 '흰다정'이 있었습니다. 디저트 카페로 빙수와 차가 유명합니다. 가게 앞에는 주차를 3대 할 수 있습니다. 주차 공간이 없다면 주변 도로변 주차장(무료)을 이용해야 합니다. 저는 흰다정에서 딸기 빙수와 호지차(말차 종류)를 마셨습니다. 아주 깔끔하고 신선한 맛이었습니다. 특히 빙수는 겉에 크림을 바르고 우유얼음 안에 토핑이 들어간 독특한 형태입니다. 겨울철 디저트로 이색적이었네요. 호수 산책으로 차가워진 몸을 흰다정에서 데워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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