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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8월 제주도 삼도2동] 우진 해장국 - 고사리 해장국 추천

숙취가 없어도 숙취가 풀린다!

제주 시내 맛집을 찾는다면 우진해장국

제주 제주시 서사로 11
[카카오맵] 우진해장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사로 11 (삼도이동)
http://kko.to/BfMB0PafB

우진해장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사로 11

map.kakao.com


비행기에서 막 내리고 짧으면 짧고 고단하다면 고단한 제주 비행의 여독을 해소하고 싶다면 우진해장국을 추천드린다. 술을 마시지 않았더라도 평소 간을 혹사시켰다면 숙취가 풀리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여행 첫 날이라 무리해서 늦게까지 저녁을 먹고 싶지 않다면 든든한 해장국으로 시작해 보시길 바란다.

우진해장국 외관

고사리 해장국이라는 첫 경험

본래 고사리는 다듬고 삶으면 고사리 냄새가 나기 마련이다. 그 냄새가 싫어서 고사리를 먹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우진해장국에서 판매하는 고사리 해장국은 그 냄새가 없다. 누구든 호불호 없이 깔끔하게 한끼 먹을 수 있다. 특히 반찬으로 함께 나오는 오징어 젓이랑 조합이 탁월하다. 가격은 한 그릇에 9천원이다. 가성비도 훌륭해서 한 그릇 비우면 저녁 야식도 생각나지 않을 것이다. 맛은 고단백 닭죽에 고사리를 먹기 좋게 푹 익힌 맛이다. 필자에겐 딱 맞는데 심심하다는 평도 있다. 부추나 깍뚜기와 함께하면 간은 충분히 맞을 것이다.

우진해장국 고사리 해장국

웨이팅이 있지만 회전이 빠른 곳

필자가 방문했을 때는 18시경으로 저녁 타임이 막 시작한 때였고 앞에 번호가 20여개 남아 있었다. 그러나 웨이팅에 쏟은 시간은 약 15분 정도다. 근처 한 바퀴 둘러보고 오니 앞에는 2팀 남아 있었다. 메뉴가 빠르게 나오고 손님 대부분도 술을 곁들이지 않고 식사만 하기 때문인 것 같다. 여름 휴가 성수기라면 모르겠지만 웨이팅이 괴롭지 않았다. 가게 앞에 사람들이 많더라도 들어가서 대기번호를 받고 기다려 보시길 바란다!

우진해장국 메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