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8월 장마 기간(8/21~8/25)에 제주도로 떠났다.
여행은 사진 찍으러 가는 거지!
필자는 사진을 좋아 한다. 좋은 풍경과 구도 안에 들어가 있는 인물 사진을 좋아한다. 1년 4계절 중 3계절을 잘 버티고 떠나는 여름휴가에 꼭 좋은 사진을 남기고 싶었다. 1년에 1번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바뀌는 기간이라고 생각해 주면 얼마나 고대했던 휴가인지 공감해 주실 거다. 그런데 장마였다. 천둥, 번개, 돌풍을 동반한 장마였다.
비오는 날에도 예쁜 사진을 원한다면 - 송당무끈모루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2089
https://place.map.kakao.com/579272394
송당무끈모루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2793
place.map.kakao.com
송당무끈모루는 지역명이다. 송당리에 있는 무끈모루라는 지역명이다. 어원이나 유래를 찾기가 힘들다. 위치는 2차선 도로 옆으로 빠지는 길에 있다. 빠지는 길목에 카페가 2곳이 있다. 참고로 카페 2곳(인터포레스트 / 안다르) 모두 커피가 맛있다. 필자와 동일하게 비를 잠시 피하고 싶다면 방문을 추천드린다. 주차는 일렬로 해야한다. 송당무끈모루의 특징은 사진을 찍을 때 양 옆의 나무가 액자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서 있기만 해도 좋은 사진이 나온다는 것이다.
위 사진들이 비가 내리는 우중충한 날씨에 뽑아 낸 결과물이다. 진흙을 헤치고 지나가야 하고 비에 옷이 젖는 것은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고대했던 여름 휴가에 비가 온다고 사진을 안 찍을 수 없는 것 아니겠는가. 삼각대를 가지고 가서 여행을 함께하는 친구와 인생샷을 남겨 보는 것도 추천드린다.
송당리 송당무끈모루는 이게 끝.
여기까지 온게 아깝다고 할 수 있겠지만 송당무끈모루는 이게 끝이다. 나무 안 쪽으로는 밭이다. 들어 갈 수도 없고 들어가기가 겁난다. 빠르게 사진 찍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시면 된다. 아니면 그처 카페 2곳(인터포레스트 or 안다르)을 방문하시어 쉬어 가면 된다. 동선을 짜면서 잠깐 들르는 방식으로 계획하셔야 한다. 결국은 아침, 낮, 밤 중에 택해서 하늘의 색과 조도의 느낌을 다르게 하면 될 것 같다. 사진을 찍었다면 다른 곳으로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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